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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촌다문화여성, 전통음식 배우며 한국문화 적응

"송편·원소병 만들어 봤어요 "

  • 웹출고시간2016.09.07 14:00:38
  • 최종수정2016.09.07 14:00:38

옥천의 다문화여성들이 7일 추석을 맞아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송편만들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명절 제례음식 만들기 교육을 7일 실시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추석을 맞아 '송편과 원소병'만들기를 주제로 삼았다.

교육은 유희순 전통음식지도자가 맡아 멥쌀가루와 천일염을 이용한 송편 반죽 만들기, 볶은 깨·밤 등을 재료로 한 송편 소 만들기 등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명절 제례음식 만들기 실습 후에는 전통음식 및 생활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지고, 다문화 여성 간 생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군 농기센터는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있다.

그동안 된장 담그기, 장 뜨기, 간장·젓갈 양념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농촌·농업 생활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저염 된장 만들기와 고추장 담그기, 고추장 양념을 활용한 요리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정용 생활개선팀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족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여성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을 계속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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