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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4 14:48:19
  • 최종수정2016.09.04 19:02:50
[충북일보] 충북 기초단체가 '공무국외여행'을 부실하게 관리,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청주시의 경우 직원 1명이 공무국외여행을 임의로 가지 않고, 여비를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시작 때까지 인지하지도 못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4년 4월 A씨 등 5명에게 일본 배낭연수 명목으로 1인당 110만원씩을 지원했다. 하지만 A씨는 보고도 없이 배낭연수에 참여하지 않고 시가 지원한 여비도 반납하지 않았다. 시는 그가 실제 여행을 다녀왔는지 항공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받지 않아 2년여 간 이 같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A씨는 지난 4월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 뒤에야 사실을 인정하고, 여비를 반납했다. 감사원은 청주시에 '주의' 조처를 내렸다.

진천군과 괴산군, 영동군 등은 행정자치부의 공무국외여행 관련 지침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는 농업인단체 대표 등의 해외연수비 수천만원을 제공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진천군은 2014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매년 2천900만원 안팎을 지원해 우수 농업인 해외연수를 중국과 네덜란드로 보냈다.

괴산군도 2014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해마다 2천만∼2천400만원을 들여 농업인단체 회원 20여 명에게 일본 해외연수를 시켜줬다.

영동군 역시 2014년 8월 임업인 15명에게 1천290만원을 지원, 중국 4박5일 해외연수를 시켜줬다. 군은 이 과정에서 1명이 연수에 불참했는데도 지급한 여비를 환수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민간국외여비 예산으로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가가 아닌 농업인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광 일정이 포함된 단순 견학 위주의 선심성 공무국외여행을 시행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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