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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01 09:2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가 시 일원에 설치한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4년 30여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기 시작, 지난해 말 현재 총 사업비 441여억원으로 무심천 전용도로를 포함해 399.38㎞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조성한 자전거 도로 대부분이 기존 인도에 병행 설치돼 있으며, 도로간 연결망 부족과 구조물 방치, 불법 주정차 등 각종 장애물로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 가운데를 버젓이 버스 정류장이 막고 있는가 하면 그리 넓지 않은 도로의 절반을 가로수가 차지하고 있는 등 ‘자전거 도로’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최모(29·청주시 용암동)씨는 “자전거 도로라면 기본적으로 차도보다 다니는데 불편한 점이 적어야 하는데 구조물,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모(26·청주시 서문동)씨 또한 “자전거 도로는 울퉁불퉁 한 곳이 많아 노면 상태가 자전거가 다니기에 좋지 않다”며 “오히려 차도로 다니는 것이 편하고 시간 또한 절약된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행정자치부의 예산 지원이 없어 자전거도로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기는 어렵다”며 “자전거 도로 마크 도색, 자전거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선을 부분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현수막과 불법주정차 등 각종 장애물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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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