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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이석수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윤갑근 대구고검장

청주고·성균관대 졸업, 지난해 12월 대구고검장 승진
이금로 인천지검장, '진경준 검사장 수사' 특임검사 지명
검사장·민정수석·특별감찰관 수사 충북 출신에 맡겨

  • 웹출고시간2016.08.23 19:17:33
  • 최종수정2016.08.23 19:25:14

윤갑근

대구고검장

[충북일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건을 수사할 특별수사팀이 구성되는 가운데 충북 출신의 윤갑근(53·사진) 대구고검장이 팀장을 맡게 됐다.

대검찰청은 이날 "김수남 검찰총장이 윤갑근 대구고검장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지난 18일 우 수석의 직권남용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달라고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우 수석은 의경으로 복무하던 아들이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운정병으로 전출되는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가족회사 정강으로부터 통신비 등을 명목으로 8천600만원을 챙기고, 이 회사 명의로 고급 외제차인 마세라티를 몰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이 감찰관 역시 수사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시민단체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윤 팀장은 이에 따라 우 수석과 이 감찰관 모두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윤 팀장은 청주시 상당구 출신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시험 29회에 합격(사법연수원 19기)한 검찰 조직 내에서 충북 출신의 최고위급 인사다.

청주지검 부부장(2002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2009년 1~2009년 8월), 대검찰청 강력부장(2013년 12~2015.2월), 대검 반부패부장(2015년 2~2015년 12월)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구고검장에 취임했다.

이금로

인천지검장

앞서,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이금로(50·사진) 인천지검장은 지난 7월 6일 진경준 검사장 수사를 위한 특임검사에 지명됐다.

진 검사장의 '주식대박'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4억2천500만원에 넥슨 비상장 주식 1만주를 매입해, 지난해 126억원에 팔아 120억원이 넘는 시세차액을 남긴 사건이다.

공직자윤리위 조사에서 주식매입 자금을 넥슨의 회사 자금으로 조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진 검사장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씨는 서울대 86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특임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재직 당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역 출신의 한 고위직 공무원은 이날 통화에서 "진 검사장, 우 수석, 이 감찰관 등과 관련된 수사는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라며 "대부분 검사들이 이런 사건을 맡은 것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충북 출신이 잇따라 지명된 것은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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