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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 업체에 향응 접대 소방공무원 직위해제

  • 웹출고시간2016.07.20 17:41:43
  • 최종수정2016.07.20 19:04:01
[충북일보]속보=사설 구급 업체에 돈을 받고 사망자 정보를 넘겨준 충북도 소방공무원이 구속된 가운데 사설업체에 사망자 정보를 제공하고 향응을 접대 받은 소방공무원이 추가로 적발됐다.<6월2일자 3면>

도소방본부는 119에 신고 된 사망자 정보를 사설 구급 업체에 제공한 소방공무원 A(소방위)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1월께부터 2014년 4월께까지 청주 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설 구급업자에게 119에 신고 된 사망자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급업체 업자와 친분이 있어 식사를 몇 번 했지만 내가 돈을 내기도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이 같은 내용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앞서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된 소방공무원 B씨와 함께 근무했던 상황실장과 팀장 등 모두 4명을 '경고' 처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소방종합상황실 직원의 비위 사실이 드러났다"며 "유사사례 등에 대한 자체 감찰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소방본부는 지난 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된 소방공무원 B(46)씨를 파면했다.

B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119로 접수된 사망자 정보 등을 사설 구급 업체에 넘겨주고 건당 1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B씨가 알려준 정보로 사설 구급차를 운영한 C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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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