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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위해 여야 초월 함께 노력 다짐

26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서

  • 웹출고시간2008.08.26 20:57: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 4명만 참석, 빛이 바랬다는 평이다.

지역현안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초월,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도가 주관해 26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정우택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지사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의 ㅁ자형 초광역개발권에 대덕·오송·오창·충주·원주를 연결하는 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 추가 설정 △오송·오창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가속기센터 유치 △통폐합 대상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진천·음성 혁신도시 이전 △국회의정연수원의 제천 유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으로 총481건 2조8천481억원을 해당 부처에 요청해 이날까지 429건, 2조2천373억원을 확보, 78%의 반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8월말까지 반영률은 76%였다.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의원은 “내년 예산은 과거 노무현정부가 충북에 배정한 예산보다 더 받아야겠다고 당 정책위의장 등에 말해 공감을 얻었다”며 “내륙첨단관광벨트도 균형발전위원장에게 초광역개발권에 추가해달라고 요청, 위원장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공약사항에 포함돼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 예산을 세워 놓고 있다”며 “당 지도부에 충청도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당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시종(충주)의원은 “내륙첨단관광산업벨트를 초광역개발권인 ㅁ자형안에 X축으로 확대해 충청, 호남, 강원으로 이어지는 큰 축으로 주장하면 해당 광역단체가 단합,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ㅁ자의 뚜껑인 남북접경벨트는 수도권규제완화의 신호탄이기 때문에 제외시킬 것을 지자체가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는 오송·오창이 아직까지 유리한 상태로, 마지막까지 도가 중심이 돼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하고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과 관련 “도가 활주로 확장과 물류중심공항육성의 2개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활주로 확장은 장기계획이기 때문에 물류중심공항으로 단일화해 예산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변재일(청원)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의 핵심인 가속기가 세종시에 들어설 경우 자석으로 인해 다른 건물들이 들어설 수 없고 가속기가 차지하는 면적도 커 세종시 면적의 상당지역을 차지해 청원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만약 가속기가 세종시에 건설된다면 당초 우려했던 대로 세종시가 행정도시가 아닌 국제과학도시로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총8명의 지역 의원 중 절반인 4명만 참석, 빛이 바랬다.

민주당 이시종·노영민·변재일 의원과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이 참석했지만, 홍재형·오제세 의원은 해외 출장으로, 김종률 의원은 특강, 이용희 의원은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했다.

정 지사는 의원들의 불참을 인식한 듯 인사말에서 참석하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9월3일부터 외국출장 계획이 있어 간담회 일정을 이날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도가 준비를 잘못한 것인지, 지역 의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같은 불참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례모임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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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