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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발전센터, 보라데이 캠페인 실시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관심 확산

  • 웹출고시간2016.07.14 17:33:40
  • 최종수정2016.07.14 19:21:57

14일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2016 보라데이 캠페인’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을 기원하는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봅시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는 14일 오후 4시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2016보라데이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4시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2016년 보라데이 캠페인'에서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본 행사로 결의문 낭독과 표창 수여, 행사취지 설명, 희망기원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광장에서부터 철당간까지 도보로 캠페인을 홍보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라(LOOK)'의 알파벳 'OO'로 연상할 수 있는 매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 연중 시·도별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진되고 있다. 알파벳 'OO'는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라는 의미로 '눈' 또는 '쌍안경'을 상징한다.

이날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작은 변화의 노력이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처럼 오늘 보라데이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취지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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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