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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욕하고'…경찰관 수난시대

최근 경찰관 폭행 사례 잇따라
"공권력 확립 위해 공무집행방해
사범 이유 불문 구속영장"

  • 웹출고시간2016.06.28 17:29:56
  • 최종수정2016.06.29 20:16:14
[충북일보=청주]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문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무전취식에 대한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한 경찰관을 폭행한 A(5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13분께 청원구 내덕지구대에서 B(49)경위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우암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일부를 내지 않아 업주와 승강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무전취식으로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받자 이에 반발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는 술을 마시고 경찰관을 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18)군 등은 25일 밤 12시45분께 상당구 영운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이곳 업주와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D(47) 경위 등 3명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공권력 확립을 위해 정복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사범은 지난 2013년 329명, 2014년 443명, 지난해 403명으로 조사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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