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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천연동굴로 떠나는 '더위 탈출' 단양여행

태고의 신비 간직한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

  • 웹출고시간2016.06.16 11:14:56
  • 최종수정2016.06.16 11:14:56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천연동굴이 때 이른 무더위로 더위를 탈출하려는 이색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천동동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휴일이면 하루 1천500~2천명이 때 이른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고 있으며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단양 천연동굴에 관한 문의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씩 걸려올 정도다.

단양지역 동굴에 들어서면,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시원한 기운을 유지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그 중에 으뜸은 고수동굴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천동동굴이다.

땅속에 아름다운 '꽃쟁반을 간직한 동굴'로 알려져 있으며 종유석(鍾乳石), 석순(石筍), 석주(石柱), 종유관(鍾乳冠)들이 마치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이 있고 갖가지의 동굴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릴 정도이다.

비록 규모는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색채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또 영춘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석화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은 1·3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이 동굴에는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군 지준길 홍보팀장은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단양지역 천연동굴은 한 여름에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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