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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이달 중순까지 지속

지난 5월 평균기온 1973년 이후 최고 기록
수족구병 등 유행… 여름철 질병관리 비상

  • 웹출고시간2016.06.06 19:14:15
  • 최종수정2016.06.06 19:14:15
[충북일보]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다 하순께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충북지역 평균기온은 18.3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5월 평균 기온으로 기록됐다.

25.6도를 기록한 평균 최고기온도 지난 1978년 25.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일 최고기온은 증평 32.1도, 충주 32도, 청주 31.3도 등 한여름에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다 하순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초순께에 기압계의 영향으로 남서풍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다"며 "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과 낮 시간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질병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과 유행성 결막염, 식중독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다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염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손·발·입에 수포성 발진과 발열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달 중 수족구병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여름철 질병 예방을 위해 청결 유지 등 기본적인 개인 위생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웅휘 삼성서울연합의원 원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은 등 유행성 결막염, 식중독 등이 있는데 특히 수족구병이 유행하면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이후나 음식물 섭취 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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