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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단양 백배 즐기기 '꿀팁'

제55회 충북도민체전, 3일간의 휴식과 낭만

  • 웹출고시간2016.06.06 15:41:50
  • 최종수정2016.06.06 15:42:28
[충북일보=단양]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에서 열린다.

3일간의 짧지 않은 대회 기간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천혜 관광도시 단양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낭만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바위 위로 푸르른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모두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가슴에 쌓인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관광지이며 1만8천여㎡의 터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은 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최근 새단장으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170개의 수조엔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20종 2만3천마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천여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축양장, 쏘가리조형물 투광과 광섬유 조명시설 등은 물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터치폴, 수초, 양서·파충류 등 아쿠아리움 전시수조 26개도 확충했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게, 긁개, 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시대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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