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주운전·묻지마 폭행…軍 기강 해이 '심각'

이달에만 경찰조사 2건

  • 웹출고시간2016.05.17 13:10:40
  • 최종수정2016.05.17 19:44:46

17일 오전 6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칠거리에서 율량동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량 2대를 추돌한 육군 소속 A(21)일병의 차량이 멈춰 서 있다.

[충북일보] 만취 음주운전 사고에 민간인 묻지마 폭행까지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17일 새벽 6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칠거리에서 육군 소속 A(21)일병이 운전하던 외제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레조(운전자 B씨·46) 차량 등 승용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B씨의 차량은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통근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A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A씨 차량 동승자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취해 길을 지나던 행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공군 소속 C(22) 하사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하사는 지난 5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율량동의 한 상가에서 D(18)군 등 3명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하사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