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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산외적십자봉사회, 사랑 담은 원스톱 빨래봉사

  • 웹출고시간2016.05.11 17:47:57
  • 최종수정2016.05.11 17:47:57
[충북일보=보은] 보은 산외적십자봉사회는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원스톱 빨래봉사를 펼쳤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정 등 30여 가구를 방문해 겨우내 묵은 이불빨래 등을 거둬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마무리해 각 가정에 배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을 동원한 이날 빨래봉사에는 산외면 의용소방대가 참여하여 급수를 지원하고 적십자봉사회원 20여명과 산외면사무소 직원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서명희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면적십자봉사회는 지난 어버이날 직접 만든 호박브로치로 효를 실천함은 물론 해마다 빨래봉사를 펼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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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