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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일본도 깼다!'…3연속 극적 드라마

0-2로 뒤지던 상황서 이대호 투런 홈런 추격에 日 실책 이어지며 승리

  • 웹출고시간2008.08.16 23:4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김경문호'가 아시아 최강 일본까지 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본선 풀리그 일본과 4차전에서 이대호(롯데)의 동점 투런포와 김현수(두산)의 결승타 등으로 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대표팀은 일본마저 꺾으면서 파죽의 3연승으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연승의 쿠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남은 중국과 대만, 네덜란드와 쿠바 등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4강 커트라인(4승)을 통과한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지난 14일 비로 일시중단됐던 중국전을 6회말 1사 공격부터 재개한다.

또 한국은 국가대표간 국제대회에서 당한 일본전 4연패를 끊었다.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에 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 도하아시안게임 예선, 지난해 12월 올림픽 아시아예선 등 일본에 4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팽팽하게 맞서던 6회말 먼저 2점을 내줬다. 선발 김광현(SK)에 이어 등판한 윤석민(KIA)이 6회 2사 2루에서 상대 4번 아라이 다카히로(한신)에게 좌월 2점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금세 균형이 돌아왔다. 이대호가 7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똑같이 좌월 2점포를 쏘아올린 것. 승부의 추가 기울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홈런이었다.

9회는 극일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선두 김동주(두산)가 일본의 대표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거포 이대호가 보내기 번트까지 하면서 김동주를 2루로 보냈다. 후속 진갑용(삼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상황.

대표팀은 여기서 승부수를 던졌다. 좌완 이와세에 좌타자 김현수(두산)을 낸 것. 김현수는 역전 1타점 중전안타로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일본 배터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기본기가 충실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 내야진이 당황했다. 이종욱(두산)의 기습번트가 떴지만 3루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놓쳤고 3루의 진갑용이 홈을 밟았다.

급기야 일본 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는 이종욱의 도루 송구를 2루가 아닌 허공에 뿌려 중견수까지 공이 흘렀다. 3루 주자 김현수가 유유히 5점째를 냈다.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김경문호'가 아시아 최강 일본까지 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본선 풀리그 일본과 4차전에서 이대호(롯데)의 동점 투런포와 김현수(두산)의 결승타 등으로 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대표팀은 일본마저 꺾으면서 파죽의 3연승으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연승의 쿠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남은 중국과 대만, 네덜란드와 쿠바 등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4강 커트라인(4승)을 통과한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지난 14일 비로 일시중단됐던 중국전을 6회말 1사 공격부터 재개한다.

또 한국은 국가대표간 국제대회에서 당한 일본전 4연패를 끊었다.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에 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 도하아시안게임 예선, 지난해 12월 올림픽 아시아예선 등 일본에 4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팽팽하게 맞서던 6회말 먼저 2점을 내줬다. 선발 김광현(SK)에 이어 등판한 윤석민(KIA)이 6회 2사 2루에서 상대 4번 아라이 다카히로(한신)에게 좌월 2점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금세 균형이 돌아왔다. 이대호가 7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똑같이 좌월 2점포를 쏘아올린 것. 승부의 추가 기울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홈런이었다.

9회는 극일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선두 김동주(두산)가 일본의 대표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거포 이대호가 보내기 번트까지 하면서 김동주를 2루로 보냈다. 후속 진갑용(삼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상황.

대표팀은 여기서 승부수를 던졌다. 좌완 이와세에 좌타자 김현수(두산)을 낸 것. 김현수는 역전 1타점 중전안타로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일본 배터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기본기가 충실하기로 정평이 난 일본 내야진이 당황했다. 이종욱(두산)의 기습번트가 떴지만 3루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놓쳤고 3루의 진갑용이 홈을 밟았다.

급기야 일본 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는 이종욱의 도루 송구를 2루가 아닌 허공에 뿌려 중견수까지 공이 흘렀다. 3루 주자 김현수가 유유히 5점째를 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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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