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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효자종목, 손익계산서 따져보니…“역시 효자는 달라”

  • 웹출고시간2008.08.16 16:2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선수단의 ‘효자종목’로 꼽히는 양궁과 역도 등의 손익(損益)은 어느정도 일까?

반환점에 들어선 15일 베이징올림픽의 최대 효자종목은 뭐니 뭐니 해도 장미란이 출전하는 역도다.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77㎏급에서 사재혁이 16년만에 한국 역도에 금메달을 안겼고, 여자 53㎏급에서 윤진희가 은메달을 따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여기에다 16일 출전하는 장미란이 세계신기록 작성을 벼르고 있어 추가 금메달이 기대된다. 게다가 남자 69㎏급 이배영은 부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고 세계인의 찬사를 받아 한국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유도 역시 소규모 흑자를 냈다. 60㎏급 최민호의 금메달은 초반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금메달 기대가 높았던 73㎏급 왕기춘은 부상을 무릅쓰고 은메달을 따내 상승세를 이었다. 여자유도에서는 8년만에 정경미가 동메달을 따내는 낭보를 전해왔다. 유력한 메달후보였던 장성호의 탈락이 다소 아쉽다.

양궁은 평년작 수준에 머물렀다. 출전이 곧 금메달 획득이라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여자팀이 기록적인 단체전 6연패를 거두고, 남자팀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비록 여자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은1, 동1을 추가했고,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던 남자팀이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므로써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2개를 무난히 거둬들였다.

반면 8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 아테네대회 우승자인 60㎏급 정지현을 비롯해 김정섭, 김민철 등 유망주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55㎏급 박은철이 유일한 동메달을 따내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사격은 진종오의 ‘원맨쇼’로 본전을 챙겼다.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 50m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 16년만에 금맥을 이었다.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던 여자 공기소총을 비롯해 남자 소총, 여자 권총, 트랩, 서키트 등 전종목이 메달권에서 멀어진 것은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박태환의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로 새 지평을 연 수영과, 남현희가 8년만에 메달 계보를 이은 펜싱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며 선수단의 활력소로 작용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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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