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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420공투단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제공하라"

가칭 해피택시 도입 등 촉구
해피콜 예약 취소 시 거부 등 지적
시설관리공단 "다수 이용자 편의 위해 월 3회 무단 취소 시만 해당"

  • 웹출고시간2016.04.14 16:44:39
  • 최종수정2016.04.14 16:45:14

14일 오전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교통수단 개선 등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36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충북지역 13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충북420공투단)'이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 보장해 줄 것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충북420공투단은 14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지난 2013년 예약 위주의 특별교통수단(해피콜)을 즉시콜 위주로 개선하고 시민택시와 연계한 가칭 '해피택시'를 도입하는 특별교통수단 확대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해피콜을 예약하려면 수많은 시간을 전화와 씨름해야 한다"며 "시는 해피콜 예약을 취소하면 이후 예약을 거부하는 비인권적 운영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피콜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 2급 장애인과 노인장기요양 1∼3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해피콜 상황실(1588-8488)로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충북420공투단의 주장에 대해 해피콜 운영을 청주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수의 이용자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달 초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용자 1명에 대한 15일 예약 정지를 부여했다"며 "이는 배차를 받기 어려운 다수의 이용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청주지역에 운행되는 해피콜차량은 45대로, 4천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이 정한 200명당 1대꼴인 적정 수준을 웃도는 수치지만 차량 배치 후 연락없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어 월 3회 무단 취소 시 일정기간 예약을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예약시간으로부터 2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420공투단은 이날 장애인일자리사업확대,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지원, 장애인 활동보조인 처우 개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부가 위탁운영하는 청주시청사 내 카페 운영문제 해결 등도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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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