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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3 23:1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5일 연속 금빛 승전보를 전하며 종합 10위 진입을 향한 쾌속 행진을 이었다.

한국 선수단은 13일 베이징 항공항천대에서 열린 남자 역도 77kg급에서 사재혁(23 · 강원도청)이 6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경원(28)-이효정(27 · 이상 삼성전기)조는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고 남자 양궁 개인전에 나선 박경모(33 ·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5 · 두산중공업), 임동현(22 · 한체대)도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5일째 금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금 6, 은 6, 동 1로 중국(금 17, 은 5, 동 5)과 미국(금 10, 은 8, 동 11)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전병관 이후 16년 간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역도에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난 하루였다. 사재혁은 77kg급 결승에서 인상 163kg, 용상 203kg을 들어올려 합계 366kg으로 인상과 합계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리홍리(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 3위로 용상을 시작한 사재혁은 장기인 용상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차시기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무거운 203kg을 신청한 것. 그러나 리홍리가 먼저 용상 198kg에 그치자 201kg으로 낮춘 뒤 깔끔하게 바벨을 들어올렸고 2차시기에서 203kg을 성공, 리홍리와 동률을 이뤘지만 체중이 450g 적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야구 태극전사들은 9회말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종주국' 미국을 잡고 8년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해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대표팀은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올림픽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9회말 이종욱(28 · 두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8-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23분 김동진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으나 8강행에는 실패했다. 온두라스전 승리로 1승1무1패(승점 4점)가 된 한국은 D조 3위에 그쳐 2위에게 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끝내 잡지 못했다.

배드민턴도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여자 복식 이경원-이효정조는 4강에서 마에다 미유키-스에츠나 사토코(일본)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고 남자 복식의 이재진(25 · 밀양시청)-황지만(24 · 강남구청)조도 8강에 합류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길영아-장혜옥조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이경원-이효정 조는 홈팀 중국의 웨이이리-장야웬 조와 두징-유양 조의 승자와 오는 15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이 이변없이 16강에 안착했고 수영 여자 평영 200m에 출전한 ‘기대주’ 정슬기(20 · 연세대)와 정다래(17 · 부영여고)도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핸드볼도 ‘제2의 우생순’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30-23으로 물리친 한국은 2승1무를 기록, 러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8로, +13인 러시아를 앞서 B조 선두로 올라서 8강행을 예약했다. 남녀 탁구 단체전도 각각 스웨덴과 스페인을 3-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남자 하키도 중국을 5-2로 격파했다.

그러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김민철(25 · 성신양회)은 1회전에서 탈락했고 남자 펜싱 플뢰레 최병철(27 · 화성시청)도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유도 남자 90kg급 최선호(31 · 수원시청)와 여자 70kg 박가연(22 · 동해시청)은 나란히 1회전 탈락했다. 여자 농구도 호주에 62-90으로 크게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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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