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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무더기 금메달로 '종합 10위 굳힌다'

박태환 자유형 200m, 정지현 그레코로만형 60kg급 금 사냥

  • 웹출고시간2008.08.12 00:2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사흘 동안 무려 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인 한국 선수단이 12일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한국 선수단은 12일 2관왕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19 · 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 출전하고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정지현(25 · 삼성생명)과 남자 사격 50m 권총 진종오(29 · KT), 남자 유도 81kg급 김재범(23 · 한국마사회), 남자 역도 69kg급 이배영(29 · 경북개발공사)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남자 체조 단체전,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오은석(25 · 상무), 여자 유도 63k급 공자영(23 · 포항시청), 여자 역도 63kg급 김수경(23 · 제주도청),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급 박은철(27 · 주택공사) 등도 값진 메달에 도전한다.

먼저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선물했던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11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1분45초99를 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분46초28의 펠프스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이미 펠프스와 맞대결을 펼쳐본 경험이 있다. 바로 지난해 열린 2007 세계수영선수권에서다. 당시 펠프스는 1분43초86로 기존 이안 소프(호주, 은퇴)의 1분44초06의 세계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태환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출전하는 정지현은 12일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한 때 66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게다가 대진운도 따라주고 있다. 정지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라이벌’로 꼽고 있는 3명의 베테랑을 초반에 모두 피했다. 또 체급 강자들끼리 초반에 맞붙게 돼 8강전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

박은철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1인자’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과는 4강에서 만난다. 박은철은 2005, 2007 세계선수권에서 수리안에 연속으로 졌지만 대진운이 좋아 초반 힘을 비축한 뒤 4강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4강에서 수리안만 꺾는다면 금메달을 따논 당상이다.

사격 진종오는 첫 날 10m 공기권총 은메달의 아쉬움을 50m 권총 금메달로 보답받겠다는 각오다. 50m 권총은 진종오의 주종목으로 아테네대회 은메달의 경험도 있다. 점수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10m 공기권총에서 기대치 못한 은메달까지 목에 걸며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아테네대회 은메달리스트 남자 역도 69kg급 이배영도 베이징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통산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배영은 지난 4월 인상(154kg), 합계(343kg)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자 유도 81kg급 김재범도 ‘2인자’ 한풀이에 나선다. 그동안 이원희(27 · 한국마사회), 왕기춘(20 · 용인대)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김재범은 지난해 10월 체급을 81kg급으로 올린 뒤 승승장구하고 있어 금메달이 기대된다.

양태영(28 · 포스코), 김대은(24 · 전남도청) 등이 나서는 남자 체조는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오은석도 절대 강자가 없어 메달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또 여자 유도 63k급 공자영과 여자 역도 63kg급 김수경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성현(25 · 전북도청), 윤옥희(23 · 예천군청), 주현정(26 · 현대모비스)은 64강과 32강 경기를 치른다. 랭킹 라운드 1~3위를 휩쓸어 주현정을 제외하고는 대진운도 좋다. 주현정이 64강을 통과하면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지만 최소 8강까지는 한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피했다.

한편 구기종목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가 각각 덴마크,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르고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이현일(28 · 김천시청)과 혼합 복식 이용대(20)-이효정(27 · 이상 삼성전기)조, 한상훈(24 · 삼성전기)-황유미(25 · 대교)조, 남자 복식 정재성(26 · 삼성전기)-이용대조, 이재진(25 · 밀양시청)-황지만(24 · 강남구청)조가 16강전에 나선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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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