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31 17:13:04
  • 최종수정2016.01.31 17:13:08
[충북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다. 하지만 여론몰이식의 마녀사냥, 악성댓글, 신상 털기 같은 역기능도 있다. 때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SNS는 이슈를 가장 빨리 전파하는 매개체다. 그러다 보니 최근엔 유권자의 표심을 먹고 사는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한다. 물론 단체장, 연예인, 운동선수 등의 활용도 역시 높다. 일반 시민들도 대개 하나 이상의 SNS 계정을 갖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SNS 세상'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SNS를 컴퓨터 한글 자판으로 치면 공교롭게 '눈'이다. 누구나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누구나 소통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인 셈이다.

무분별한 SNS 활용은 한 개인의 인생을 뒤바꾸기도 한다. 글 한번 잘못 올렸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자승자박'한 사례도 적지 않다. 즉석의 시대에 벌어지는 부작용이다. 편리성에 나온 폐단이다.

누구나 순간의 감정과 현재의 개인적 심리상태로 인해 대중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잘못된 판단과 생각, 행동까지 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성적으로 정리해 감정을 추스르는 힘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SNS는 이런 감정을 스스로 자정해 정리할 틈을 주지 않는다. 즉흥적으로 찾아온 감정에 즉각 반응해 문자를 만들어 내기 일쑤다. 그 다음 SNS가 배출 통로가 돼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진다. 파급력이 크면 클수록 피해도 비례한다.

한번 쯤 생각하고 글로 옮기는 문화로 돌아가야 한다. 말하기 전에 반드시 삼사일언(三思一言)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 때론 SNS를 통한 즉석 배출의 폐해가 너무도 크다. 감당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할 수 있다.

순간의 실수가 가혹한 형벌이 돼 선 안 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