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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05 17:05:34
  • 최종수정2016.01.05 17:05:34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 초등학생이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받은 장학금을 또래인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제천 청풍초등학교 강나연(1년) 양은 아버지를 통해 연필로 정성껏 꾹꾹 눌러쓴 손편지(사진)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15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해 '전국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과 장학금을 받았다는 강양은 편지에서 "부모님이 장학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셨다"며 "장학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양은 "어려운 이웃 중 아이에게 주고 싶다. 어렸을 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야 한다고 배웠고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방법이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강양의 아버지를 통해 손편지와 성금을 전달받았다"며 "강양의 뜻대로 어려운 아동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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