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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다시 꿈틀

지웰2차·서청주센트럴파크 잇따라 분양 성공
한 때 분양가 할인 등 수요자 외면 딛고 반등
대원, 문화동 칸타빌 도전장… 오늘부터 공급
흥업백화점 등 성안길 상권 부활이 흥행 열쇠

  • 웹출고시간2015.12.14 19:21:00
  • 최종수정2015.12.14 20:14:28

청주 문화동 대원 센트럴칸타빌 투시도. 청주지역 5번째 주상복합인 이 건물은 1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다.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한동안 뜸하던 주상복합아파트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번 물량은 '대원 센트럴 칸타빌'이다.

각각 2006년, 2007년 분양됐던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576가구), 복대동 신영 지웰시티 1차(2천164가구)와 2012년 두산위브지웰2차(1천956가구), 2014년 오창 서청주센트럴파크(1천210가구)에 이은 5번째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도심 내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합쳐진 건물로 관련법상 지상 2~4층은 상업, 5층 이상은 주거공간으로 지어진다. 교통·쇼핑 등 뛰어난 생활 접근성을 자랑하나 주거용지가 아닌 상업용지에 건립되는 탓에 분양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수요도 많이 떨어진다.

때문에 그동안 청주에 지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 대부분이 실패를 거듭해왔던 게 사실이다. 분양 당시 각각 3.3㎡당 평균 분양가 1천43만6천원과 773만원을 내세운 지웰시티 1차와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두 미분양 사태를 야기하며 30% 할인 분양까지 하기도 했다.

그나마 복대동 상권 프리미엄을 강하게 받은 두산위브지웰2차가 청주권 주상복합으로는 유일하게 1차 분양에 성공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다른 민간 아파트 보다 3.3㎡당 110만원~160만원가량 비싼 872만원에 공급물량을 내놨으나 지웰1차에서 실패했던 1천만원 이상의 분양가와 50평대 이상 대형 설계를 책정하지 않으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오창 서청주 센트럴파크(3.3㎡당 평균 분양가 775만원) 역시 통합시 출범과 오창지역 개발 기대심리에 따라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하곤 대부분 분양권자를 찾았다.

청주지역 한 부동산업자는 "청주에 다소 낯선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상당수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후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시금 활기를 찾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한 때의 실패를 딛고 최근 두 차례 연속 분양에 성공한 청주권 주상복합아파트. 이번엔 '칸타빌 신화'의 주인공, ㈜대원이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소는 충북도청 옆 문화동, 규모는 84㎡~142㎡형 630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얼마 전 청약 신청을 마친 방서지구 자이 아파트와 같은 3.3㎡당 879만원. 주상복합임에도 일반 아파트와 같은 액수로 책정됐다.

'청주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이라 이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건물답게 엄청난 높이를 자랑한다. 최고 34층으로 청주권 아파트 톱 랭킹 안에 든다. 지금까지 최고 높이는 지웰시티 1·2차 45층, 두진위브더제니스 41층이었고, 앞으로 오창 서청주 센트럴파크가 49층으로 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는 모두 고도 제한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도심 외각에 위치해 있다. 청주 중심권으로는 이번 칸타빌 주상복합이 가장 높다. 그만큼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성안길 상권 활성화다. 흥업백화점 매각, 씨유멀티플렉스 공매 시도 등 올 한해 유독 침체기를 겪은 성안길 상권이 얼마나 되살아나느냐 여부가 주상복합아파트 성공과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은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 17일 2순위 청약 일정에 차례로 돌입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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