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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힐링뮤직 페스티벌’

진천군 홍보 부족… 관람객 100여명뿐

  • 웹출고시간2008.07.29 19:0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군민들을 위해 사업비 2천700여만원을 들여 역사테마공원에 마련한 진천힐링뮤직 페스티벌 공연 행사가 홍보부족과 공연 장소가 멀어 주민 참여도가 적어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25일 무대앞에 고작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다.

진천군이 군민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랑관 문화예술공연 사업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것에 비해 홍보부족 등과 주민들의 호응도가 적어 주민여론을 통해 지역 정서와 특성에 맞는 행사 기획과 추진 등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진천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업비 2천700여만원을 들여 역사테마공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천힐링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행사는 홍보부족으로 대부분의 군민들이 무슨 행사인지를 모르고 있었고 개최장소가 역사테마공원으로 진천읍은 물론 각면단위에서도 거리가 멀어 차량을 이용해야 행사에 참여할 수있어 주민 참여도가 매우 낮아 예산만 낭비했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행사 당일인 25일 오후 7시30분 행사을 관람하려 참석한 주민들은 부대행사 관계자들을 합해 고작 100여명이 참석, 공연을 관람했고 26일과 27일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400-500여명이 참석해 7만군민의 인구에 비해 참여도가 매우 저조했다.

더욱이 군공무원들에게 행사 참여 문자를 보내 간접적인 강요라며 행사때 마다 동원되는 공무원들의 불만이 크게 표출됐고 사실상 행사 참석 주민들 대부분이 공무원 가족 등으로 행사 본질의 취지에 못미쳤다는 여론이다.

진천군은 화랑관 문화예술 공연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확보, 10회에 걸쳐 군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예산은 생거진천화랑축제 예산 1억3천여만원, 농다리축제 예산 6천여만 등에 비해 고액의 예산으로 주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 하면 문화혜택이 적은 지역 정서상 진정으로 필요한 공연과 취지에 맞고 효율 있는 문화사업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해 군민들이 개선방안을 지적하고 있다.

진천읍 최모(55.여)씨는 “ 진천군이 많은 예산을 들여 행사를 준비했지만 장소는 물론 홍보가 안돼 예산만 낭비했다”며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여론을 들어보고 행사계획과 장소 등을 선택해야 하며 한 두번을 하더라도 문화혜택이 적은 농촌 주민들에게 제대로된 공연을 보여줬으며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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