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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5 18:40:26
  • 최종수정2015.11.25 18:40:25
[충북일보]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클럽'의 누적 기부액이 며칠 전 1천억 원을 넘었다. 2007년 12월 결성된 지 8년 만이다. 큰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충북지역을 돌아보면 아쉽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충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모두 28명이다. 특히 올 들어 정체에 빠지고 있다. 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가 아쉽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5년 동안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충북은 1호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2010)을 시작으로 2호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대표이사(2011), 3호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2012) 등으로 이어졌다.

2013년에는 기존 회원 수보다 많은 8명이 가입했다. 지난해엔 9명의 회원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6명의 회원이 가입하는데 그쳤다. 이두영 CJB청주방송 회장이 지난 18일 2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가입회원 수가 준 것은 아쉽다. 하지만 사회 지도층의 저조한 참여와 지원 부족은 더 아쉽다. 충북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8명이다. 이중 몇 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기업인과 자영업자다.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의 참여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기부문화는 더불어 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타인뿐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더 많은 충북의 지도자들이 따뜻한 나눔 행렬에 동참하길 소망한다.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0도를 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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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