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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9 18:01:08
  • 최종수정2015.10.29 14:17:39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로수 길을 정비한다. 오송~청주간 일부 플라타너스 가로수의 이식과 제거가 불가피하다.

청주시는 이식이 불가한 노령 목이나 수세가 불량한 수목의 경우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대신 가로수길 경관훼손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존 명품 가로수 길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가로수 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 가로수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보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가로수 생육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심기만 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 무책임 행정 때문이다. 가로수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데이터베이스화가 필요하다.

이제 가로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 쾌적한 보행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가로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기존의 대책 없는 관리로는 어림없다. 청주시가 이번에 전체 가로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했으면 한다.

한 가지 더 주문한다. 청주도심 가로수 길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입혔으면 한다. 굳이 과거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현재에서 찾으면 된다. 조선시대나 고려시대가 마땅치 않다고 선사시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청주시민들은 청주IC부터 조성된 플라타너스 가로수에 마음을 붙이고 있다. 사실 그 옛날이야기는 오늘날 이 도시에 살아가는 시민들과 별로 상관도 없다. 이제 청주의 가로수 길에는 오늘의 이야기가 많이 입혀졌으면 한다. 그게 청주시민의 정서다.

도시스토리텔링은 시민들이 알고 싶고, 확인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서 찾으면 된다. 그 질문에 대답하는 하는 게 스토리텔링이다. 과거가 아닌 현재, 그들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면 된다. 그런 점에 착안해 만들면 된다.

스토리가 많은 청주일수록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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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