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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0 17:43:06
  • 최종수정2015.10.20 10:50:52
[충북일보] 청년 취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진지는 오래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들까지 나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속 빈 강정'이다.

충북도는 어제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JOB)'이라는 주제로 충북도 통합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충북도와 청주고용노동지청,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충북도지방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도내 우수기업 250개소가 직간접으로 참여했다.

충북도는 엊그제 청년 취업과 결혼·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표했다. 그러나 반응이 별로다. 핵심을 짚지 못한 채 두루뭉술한 사업들만 나열해놨다는 비난이 거세다. 세부 계획이나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대책이라는 비판이 많다.

충북도가 제시한 청년일자리 분야 대책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 육성'이 있다. 6대 성장동력산업과 질 좋은 서비스 산업 등을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런데 이미 지역사회에서 수차례 언급된 '뻔한' 대책이다. 게다가 구체적인 실천계획조차 없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대책도 '스펙을 초월한 인재채용' 식의 두루뭉술한 표현이 전부다. 우리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과거에서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찾아야 한다고 본다.

청년들은 취업박람회가 청년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역할을 기대한다. 그런 만큼 충북도 등 취업박람회 주최 측은 좀 더 청년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파악해야 한다. 청년 취업이 어려운 이유는 대개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사회구조적 문제다. 학교를 졸업한 고학력 청년들이 취업을 하고 싶어도 일할 만한 취업 자리가 없다. 두 번째는 개인의 문제다. 학교를 졸업한 구직자들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면서 높은 연봉의 직장만을 찾는다.

인생에는 공통 진리가 하나 있다.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다. 모든 일에는 인과법칙이 적용된다. 결코 공짜가 없다. 내가 어떤 조직에 들어가 혜택을 받으려면 나도 그 조직의 어떤 부분에 기여와 공헌을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년 구직자들은 그렇지 않다. 처음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인가에 집중한다. 쉽게 말하면 연봉이다. 모든 청년 구직자에게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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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