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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17 17:23:31
  • 최종수정2015.09.17 13:37:22
[충북일보] 향응 등으로 적발된 충북도내 시·군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징계 수위는 그리 높지 않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최근 시·군이 징계 요청한 공무원 7명 중 5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향응 관련 공무원은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도 정직 처리됐다. 증도가자(證道歌字)' 2점을 무단 반출했던 공무원에겐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충북 경찰 공무원 처벌도 비슷하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 도내 경찰공무원 비위징계 및 소청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 분석 결과 대부분 경징계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징계를 받은 충북 경찰은 총 99명이다. 처분 사유는 직무태만 39명, 규율위반 34명, 품위손상 20명, 금품수수 6명으로 나타났다. 징계현황은 정직, 감봉, 견책 등 경징계 비율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비위 공무원의 경우 죗값을 치르기 전엔 사직 하지 못하도록 규정해야 한다. 상당수 비위 공무원들이 각종 비리나 중대범죄 등을 저지르고도 의원면직을 통해 정당한 징계를 면해왔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이어져선 안 된다.

현행법은 파면이나 해임 등의 징계면직을 당할 경우에 한해 퇴직금이나 연금 불이익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의원면직으로 직을 그만둘 경우 이와 같은 징계는 면하게 된다. 의원면직을 악용하는 이유가 됐다.

때 마침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중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의원면직'을 통해 징계를 면해온 공무원들의 관행을 끊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안이 통과되면 공무원이 의원면직을 통해 징계 등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정부패 행위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데는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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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