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8.31 19:20:16
  • 최종수정2015.08.31 16:04:10
[충북일보] 최근 '안전불감증' 현장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제 '안전확보'란 말을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고가 오늘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안전사고와 경찰관 총기사고 등은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 충북의 공사현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사무소 지하 구내식당 소방시설 보강공사 현장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선 지금 지하 구내식당(626.56㎡)에서 외부로 나가는 비상계단과 출입문, 천정교체 등을 새로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옥천읍사무소가 예산 1억2천만 원을 들여 지난 7월 시작해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공업체의 안전과 관련된 현장관리가 소홀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재난은 뜻하지 않게 생긴 불행한 변고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사태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있다.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붕괴, 폭발 등 사회재난으로 구분된다.

사회재난은 대부분 안전 불감증과 사회적 모순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원칙과 규정보다 당장의 수익을 우선하다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부분 후진적 사고여서 자연재난보다 더 큰 상실감을 준다. 충분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를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막연한 믿음은 방심을 낳고 방심은 재앙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믿음보다는 염려와 근심이 재난 예방에 필요하다.

재난의 원천 차단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적절한 대비를 통해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모두 명심해야 할 말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