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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정진야간학교 신입생·교사 모집

야간학교 '정진야학'에서 배움의 길을 이어가세요

  • 웹출고시간2015.07.28 12:49:08
  • 최종수정2015.07.28 12:49:07
[충북일보=제천]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피치 못할 개인사정으로 정규학교를 다닐 기회를 놓친 제천시민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그 배움으로 자신의 발전과 성과를 이루는데 길을 터주는 '정진야학'이 신입생과 교사 모집에 나섰다.

정진야학은 1986년 7월 개교 이래 지금까지 1천13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공무원, 현직 교사, 일반 직장인, 자영업을 하는 13명의 야간학교 교사들이 교사와 학생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르치며 서로 배우는 관계'로 아직도 왕성하게 '배워서 남 주는 삶'을 실천하고 전파해 나가고 있다.

김창순 교장(제천시청 지역개발과 제3산단TF팀장)은 "아직 제천시에 야학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며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시민들이 지식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에 대한 배고픔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야학의 교육과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를 배울 수 있으며 학교 수업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두 과목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연령제한 없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 졸업자로 연중(수시)모집하고 학생들의 수업료는 전액 무료(교재 무료제공)이며 제천시 의병대로 29길3 남현동 주민자치센터2층(구)동현동사무소에 위치하고 있다.

김교 장은 "평소에 야학에 대한 관심이 있고 살아가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들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서 '정진야학교사'로 오셔서 같이 야학교사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정규학교인 '정진야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로 좀 더 밝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제천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신입생모집, 수업, 교사모집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사항은 정진야학(643-7102)이나 이동전화(010-9147-282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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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