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바천국 '마음을 더하다' 영상의 힘, 남녀 54%'행동 변했다'

알바생이 뽑은 꼴불견 손님 1위, '마음을 더하다' 영상으로 어떤 변화가
800만뷰 앞둔 알바천국 '마음을 더하다', Social Movement 효과 톡톡

  • 웹출고시간2015.04.23 17:27:59
  • 최종수정2015.04.23 17:27:58

800만 뷰를 목전에 두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알바생 감동 대작전 '마음을 더하다' 영상의 폭발적 반응이 실제 아르바이트를 대하는 행동 변화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인식개선의 작은 첫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의 '마음을 더하다' 바이럴 영상은 100명의 착한 손님이 등장해 아르바이트생의 인사에 웃음으로 화답하고, 걱정의 인사를 건네는 등 존중과 배려가 담긴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네티즌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바천국은 이 같은 긍정적 반응이 실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222명을 임의로 선정해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응답자의 93.7%가 불친절한 손님, 부당대우 등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결과는 아르바이트생이 느끼는 평소 대중의 인식과 태도가 얼마나 편치 않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 실제 사례로는 △'당연하게 반말을 하거나 짜증 섞인 말투로 주문한다'가 29.2%로 가장 빈번한 가운데, △'안 되는 것을 무리하게 요구한다'(23%), △'빨리 달라고 계속해서 재촉한다'(19.5%), △'작은 실수에 대해 나무란다'(14.7%) 등이 이어졌으며, △'돈을 그냥 놓고 간다'(10.6%) 등 인격적 무시를 당하는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마음을 더하다'의 영상을 접한 후 네티즌들에게는 어떤 인식 변화가 있었을까.

응답자 중 78.8%는 '마음을 더하다'의 영상을 접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절반이 넘는 54%가 '영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실제 알바생을 대하는 행동 변화로까지 이어졌다'는 의견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다.

이들이 실제 겪은 행동변화로는 △'주문을 친절히 하게 됐다'가 25.7%로 가장 많았으며, △'알바생이 건네는 인사를 잘 받아주었다'(25.3%), △'알바생에게 감사의 말이나 인사를 건넸다'(24.7%)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차지해 영상에 등장하는 손님의 행동이 그대로 일상으로 전이되며 긍정적인 social movement(사회적 인식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알바생의 실수가 있어도 이해하고 넘어갔다'(17%), △'알바생의 특정행동, 인상 등을 칭찬해줬다'(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영상을 통해 실제 행동변화까지 겪은 사례 외에도 '영상에 공감하고 앞으로 알바생을 대하는 행동변화를 결심했다'는 응답이 39.7%로 뒤를 이어 잠재적으로 긍정적 태도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좋은 영상이라는 생각 정도만 들었다'는 6.3%에 그치고 '영상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최인녕 대표는 "마음을 더하다 영상을 통한 작은 변화를 계기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인식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