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쇼핑몰 의류 노출 간접광고 징계 받나

인도편서 ‘하하몽닷컴‘ 의상 2분여 노출...‘1박 2일’은 심판 잣대 벗어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또다시 간접광고 심의규정 위반으로 심판대에 오른다.

‘무한도전’은 지난 2월 23일 인도편 방송 중 전 멤버 하하가 운영하는 의류쇼핑몰 ‘하하몽닷컴’의 의상이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채 2분 여 노출됐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9일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의견진술을 위한 참석 발송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심의소위는 하하와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는 MC몽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심의소위 관계자는 “이번 제재여부는 의도성의 문제다”라며 “‘1박2일’의 경우 브랜드 노출 시간이 2-3초 정도로 짧은 데다 일부 모자이크 처리를 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연말 특정 제과업체 사은품을 노출해 경고를 받은 것에 이어 올 해 1월 방송된 ‘이산’ 특집에서도 특정브랜드를 노출해 2월 26일 방송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