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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충주교회 자원봉사단, '건강 닥터' 무료 의료봉사

외국인 근로자 34명에 절실한 의료봉사와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

  • 웹출고시간2015.02.17 11:31:03
  • 최종수정2015.02.17 11:31:12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충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6일 신천지 충주교회에서 주한 외국인 근로자 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닥터'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에서는 내과, 한의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팀에 물리치료와 수지침 등 진료를 받고, 해외근로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한 70여명의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한국 전통공연인 모듬북, 부채춤, 판소리, 국악 관현악 등을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문화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료진료를 마친 뚤(34·네팔)씨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통해 불편했던 몸과 마음을 치료받고, 건강 관리법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런 만남이 좋은 인연이 돼서 의형제를 맺은 듯 기쁘고, 한국에서 가족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기뻐했다.

신천지 의료봉사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의료봉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관계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며 "국경과 인종 상관없이 지구촌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과 평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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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