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주에듀피아’ 개관

어린이들의 놀이와 체험, 학습이 어우러지는 신개념 공간인 ‘청주에듀피아’가 오는 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북카페(좌)와 직지스페이스 체험관.

어린이들의 놀이와 체험, 학습이 어우러지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체험공간인 ‘청주에듀피아’가 오는 4일 개관한다.

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 착공한 에듀피아는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981㎡로 조성됐으며 체험관과 북카페,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체험관에는 순수 국내 캐릭터인 마시마로를 비롯해 둘리, 쟈쟈, 바림, 마린블루스 등 친근한 캐릭터로 놀이와 학습의 친밀도를 높였으며 청주에듀피아만의 캐릭터인 젬마와 코스모나인 등과 함께하는 지구여행을 스토리테마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상시로 운영되는 북카페와 애니메이션 상영관은 휴식공간을 활용해 책읽기, 게임, 노래 등을 체험하며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다가 갈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종벽 사무총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하는 청주에듀피아가 신 개념 놀이·학습·체험공간으로 청주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과 폭력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희망을 심어주는 꿈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4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로 관람료는 어린이 5천원·단체 4천원이다. (문의 219-1000)


/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