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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천주교회, 사회복지박람회 열어

사회복지기관 40여곳 참여… 먹을거리·볼거리 풍성

  • 웹출고시간2014.07.12 13:37:17
  • 최종수정2014.07.12 13:37:16
천주교 청주교구 카리타스 사회복지박람회가 오는 19일 오후 1~7시 가톨릭청소년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주제로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 소속 4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시설이 연합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본당 신자와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지역주민의 가톨릭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주민 간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능동적 복지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엔젤리스도미니 합창단과 청주교구 청년양업밴드 공연 등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유아여성복지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지역복지영역으로 생애주기별로 나뉘어 장애체험과 가훈쓰기 체험, 노인학대 사진전시, 알코올 중독 간이검사 등 각 영역 사회복지사업 홍보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청주수곡시니어클럽 등 9개 가톨릭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에서 생산된 인견, 만두, 청국장, 묵주 등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바자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더불어 풍성한 먹을거리 및 다양한 체험부스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아끌 예정이다. 청원시니어클럽 등 40개 기관이 솜사탕, 커피, 소시지, 아이스크림, 팝콘 등 추억의 먹을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는 국궁 미니어처 만들기, 안마, 떡메치기 체험 등 신 나는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김상수 청주교구 청주교회 사회복지국장 신부는 "가톨릭사회복지의 생애주기별로 주민이 직접 체험하는 부스도 운영되는 등 그 어느 축제 보다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수익금은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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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