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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25 19:58:21
  • 최종수정2014.06.25 09:55:36
월드컵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4월16일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 이후 경제계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잠시나마 국민들이 슬픔을 잊고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월드컵으로 인한 반짝 특수를 예상했으나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들이 꼽는 월드컵 기간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에 있다.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치르는 3경기 모두 늦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잡혀있어 단체 응원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날이면 단체 응원 인파로 광장, 운동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동네 구멍가게까지 북적거리던 이전 월드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응원 열기가 예전 같지 않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붉은악마 티셔츠 등 응원복이나 응원도구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치킨과 맥주(치맥)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동네 치킨집들은 월드컵 기간이면 2배 가까이 매출이 크게 올랐으나 올해는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도내 대형마트 음료나 주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류보다 커피나 비타민 음료 등 기능성 제품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봤지만 특수라고 할 만한 실적은 아닌 상황이다.

대표팀의 부진한 성적도 월드컵 특수 실종에 한몫했다.

지난 18일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였던 러시아전에서는 1대1로 비기면서 선전했지만 23일 알제리에 4대2로 패해 16강 진출이 불확실해졌다.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16강 진출만 확실해지면 월드컵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오는 27일 벨기에전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컵은 상반기 마지막 경기 회복 동력이다. 대표팀이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선전해 꺼져가는 소비심리에 불을 댕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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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