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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감고을’ 지역 리그서 돌풍

보은대추배 야구 5전전승… 전반기 우승 확정

  • 웹출고시간2008.05.11 22:1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5월 창단돼 야구돌풍을 일으키며 보은대추배 야구리그 전반기 우승을 확정한 영동 생활체육 야구동호회 ‘영동감고을’선수단 모습.

지난해 5월에 창단한 영동 생활체육 야구동호회 ‘영동감고을’ 선수단(단장 최연주)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감고을 선수단은 지난 3월에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열리는 1회 보은대추배 야구리그에 참여해 전반기 6경기 중 5경기를 끝낸 가운데 5전 전승을 거두고 옥천군청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승부에 관계없이 전반기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리그는 상·하반기 각 6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상·하반기 우승팀이 연말에 올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때 영동은 이수초와 영동중에 야구부가 있어 전국대회를 제패하고 국가대표와 유명한 프로야구를 배출할 만큼 야구의 명문 고장이었으나 이런 명맥이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영동에서 35명의 회원으로 창단한 영동감고을 야구단은 시작한지 5개월여만에 지난해 10∼11월에 개최된 대전시장기야구대회에 처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념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적이 더욱 빛을 내는 것은 영동감고을 선수단의 평균연령이 43세로 타 지역의 팀들보다 평균연령이 10년 이상 높다는 것이다.

최연주 단장은 “야구는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 잡은 대중스포츠로 야구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이웃 시·군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체육인을 물론 주민화합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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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