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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15 14:37:15
  • 최종수정2014.05.15 14:36:58
봄철이면 찾아오는 공해, 황사로 전국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무렵 또 하나의 공해로 전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여론조사 공해다. 특히, 여론조사 공해는 지방선거때 극에 달한다.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지방선거와 시·도교육감 선거로 줄잡아 5개 선거가 치러진다.

음성군 지역 유권자를 놓고 봤을 때 현재 도지사 후보 2명, 도교육감 후보 4명, 군수 후보 2명, 도의원 후보 4명, 군의원 후보 17명 등 모두 29명이다. 대진표가 확정되기 이전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예비후보들이 있었다.

이들 후보들이 최소 1번씩만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29번의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것이다. 여기에 도내 일간지, 지역주간지, 각 정당에서 실시하는 선거별 여론조사까지 합치면 40번에 육박한다.

이처럼 후보 당사자나 언론사, 정당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여론조사를 많이 하다보니 응답률도 저조한데다 성의없이 답변하는 경향이 많아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여론조사인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 정도이다.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하는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여론조사도 문제지만 신고한 여론조사도 후보 당사자에게 유리한 조사결과가 나오면 언론사에 뿌려 보도를 왜 안해주는냐며 따지듯 해달라고 억측을 부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물론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입을 꾹 닫고 있겠지만 말이다.

또, 후보들이 공정한 여론조사를 했는지를 따지기에 앞서 여론조사 결과가 제대로 된 민심 반영이 되질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민심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오히려 그릇된 여론을 호도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정확한 여론조사를 위해선 여론조사를 지금보다 훨씬 강화해 돈만 주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조사를 해주는 행태를 없애야 하고, 후보 당사자들이 하는 여론조사를 막아야 주민들이 여론조사공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잘못된 여론 호도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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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