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5.14 17:46:22
  • 최종수정2014.05.14 17:46:22
제천참여연대가 출범과 함께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천 가능한 공약제시와 함께 후보자간 토론회를 제시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공약을 계량화해 유권자가 투표할 때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메니페스토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밝혀 눈길이 가고 있다.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천참여연대의 도전에 기꺼이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참여연대의 태생과 관련한 문제는 현실적으로 해소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참여연대의 노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있다.

현 제천참여연대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특정정당의 시장후보를 포함한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한 타당의 시선은 참여연대의 이번 메니페스토 실천운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실정이다.

물론 참여연대는 특정 정당소속의 회원들로 인한 오해 아닌 오해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최대한 공정히 이번 선거에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일부 또는 다수의 후보들로 인해 자칫 참여연대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까 우려가 되고 있다.

특정 정당 후보자의 불참 및 부동의 등으로 토론회와 공약 수렴이 반쪽자리로 전락할까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제천지역 최초로 민간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이뤄지는 이번 메니페스토 운동이 후보자 모두의 이해와 참여 속에 진정한 후보검증의 기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번 참여연대의 운동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제천지역의 선거문화는 물론 이를 통해 선택된 모든 정치인들 또한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의 공감을 얻어 성공적인 후보자 검증을 이뤄내는 것은 오롯이 참여연대의 몫이다.

이미 각오를 한 만큼 최대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다시 한 번 기대해본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