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성극전문극단 피토 호미넘 ‘그 때, 그 무리들이…’ 공연

  • 웹출고시간2008.04.21 15:2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성극전문극단 피토 호미넘(단장 강민구)이 기독교 전용소극장 문화공간 ‘로드(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예수의 억울한 처형을 소재로 한 ‘그 때, 그 무리들이…(편작·연출 조인기)’를 공연한다.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죄 없는 예수의 억울한 죽음 앞에 자신의 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대장장이 미샤가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회개를 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예루살렘 뒷골목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대장장이 미샤가 그의 아내인 발뚜나를 통해 이 땅에 메시아로 나타난 예수의 소문을 듣게 된다. 미샤는 그냥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쯤으로 여기고 여느 사람들처럼 예수를 비방한다.

민심을 움직이는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전 예루살렘에 퍼지게 되고, 총독인 빌라도의 귀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인정받길 원하던 빌라도는 예수의 기사와 이적에 대해 정치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예수의 처형을 주장하는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유대민족 사이에서 예수의 영향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샤는 간음하는 여인의 심판을 바라는 바리세인과 여러 사람들 속에 서있는 예수를 발견하고, 이내 잡혀온 여인은 사람들 손에 쳐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예수가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고 조용히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성난 군중과 바리세인들은 던지려던 돌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

미샤는 예수와의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간직한 채 대장간으로 돌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는 자신의 제자의 손에 의해 총독부에 잡혀오게 되고 민중은 그의 처형을 강력히 요구하게 된다. 빌라도는 예수의 죄를 발견할 수 없었지만 유대민중의 잘못된 여론에 무릎을 꿇고 그의 처형을 민중의 손에 넘긴다.

급박하게 예수를 사형에 처하고자한 정치적 결정으로 십자가 처형 못이 필요해진 병사는 대장장이 미샤를 찾게 되고, 만들었던 여분이 없었던 미샤는 오래전 만든 녹슨 못을 돈을 벌 욕심으로 팔아넘기게 된다. 골고다 언덕에서 처형을 당하는 인물 중 예수가 포함돼 있다는 얘기를 들은 미샤는 골고다로 향하게 되는데….

한편 이번 공연을 준비한 ‘피토 호미넘’은 ‘사람낚는 어부들’이란 의미의 라틴어로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사람을 낚는 어부처럼 헌신하는 자세로 선교의 사명을 위하는 비영리 단체로 연극전문 성도들이 모인 기독교 공연단체다.

공연은 화~금요일 오후 8시, 5·10일 오후 5·8시이며 배우로는 이계택, 이미해, 강민구, 배한용, 정아름, 홍준표 씨 등이 참여한다. (043-252-0519)


/ 김수미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