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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밥값 논란… 식당 대표 아들 '반박에 반박'

  • 웹출고시간2014.01.09 16:01:23
  • 최종수정2014.01.09 17:49:10
ⓒ 창고43 페이스북 캡쳐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밥값논란'이 뜨겁다.

사건의 발단은 9일 한겨레신문의 '밥값 300만원 깎아달라는 보수대연합'이라는 제목의 기사.

한겨레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지난달 17일 여의도의 대형식당 '낭만창고'에서 열린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에서 보수 지향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이 낭만창고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1천300만원의 식대 중 1천만원만 계산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변희재 대표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서빙이 안 된 김치 등 밑반찬 전체가 제공 안 됐다"며 "당시 사진을 다 찍어놨기 때문에 허위보도한 한겨레, 친노포털 다음, 창고 사장 고운 등 오늘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넣는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른바 '밥값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쏟아지는 가운데 식당 창고43 점장이자 고운 대표의 아들 고영국씨가 SNS를 통해 변 대표의 주장과 상반되는 반박글을 게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200인 예약에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시간이 걸린 것이지 서비스를 포기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창고43 대표와의 연락을 거절당했다는 것에 대해 "정치에 '정' 자도 모르는, 오로지 음식장사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에게 '종북' '종북식당' 이라니 너무 극단적인 판단을 하고계신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부

고영국씨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창고43 본점 점장직을 맡고있는,
그리고 창고43의 고운 대표의 아들 고 영국 입니다.
현재 보도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글을 적습니다.
'낭만창고'는 '창고43' 에서 운영중인 돼지구이전문점입니다.
몇개월 전만 하여도 '광장주점' 이었지만 거듭되는 적자로 인해
한달에 수천만원의 적자를 버티며
현재 수없이 업종변경을 반복하고 있는 곳이 다름아닌 낭만창고 입니다.
변희재 대표님이 알고계시는 창고43 과는 다르게
400석이 넘는 넓은 규모에도 하루 평균매출 100만원을 못넘기는 업장입니다.

전부터 저희는 서비스할 능력이 되지않을시에
정중하게 예약을 거부해왔습니다.
200명 예약기준 주방과 홀 직원을 포함한 8명이 미리 200인분 이상의 고기를
초벌하고, 상 셋팅을 해놓습니다.
언제나 식당은 그렇습니다. 예약시 고객수가 미달될때보다, 초과될때 더욱
당황스럽습니다. 업장에 200인 예약을 하셨고
업장 전체사용 예약이시라면 저희는 기본 300인분을 미리 셋팅해놓습니다.
초벌구이 형식이다보니 당연히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부랴부랴 굽는것이 시간이
엄청 걸리겠구요. 하여, 낭만창고에서 서비스를 포기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무근
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초벌할 시간이 없으니 생고기로 그냥 내어준것은 낭만창고측의 입장이 아니라
변대표님측에서 급하신 가운데 요구하신게 사실입니다.

두번째로, "창고43 대표님과 연락을 취하길 원하셨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한달이 넘도록 아버지는 필리핀에서 요양중이십니다.
중간에 귀국한일도 물론 없습니다.
아버지는 단한번도 이념이란것에 관심을 둔적이 없는분입니다.
정관용씨를 언급하신부분도 상당한 억측이라 보입니다만.
아버지 주위의 친분있는 지인들중에는 흔히말하는 극우,극좌 모두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념적인 갈등이 없는 관계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아버지는 그냥 평범한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정치에 '정' 자도 모르는, 오로지 음식장사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에게
'종북' '종북식당' 이라니 너무 극단적인 판단을 하고계신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로 어떠한 노이즈 마케팅의 의도도 없었다고 제가 책임지고 말씀드립니다.
현재 창고43은 정직과 좋은 식재료의 고집만으로 어떠한 별도의 광고도 없이
11년째 이어오고있는 음식점입니다.
그런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마케팅을 해야할 필요도 없는 음식점입니다.
잔여금을 받는 과정에서 "돈을 줄수없다, 법으로 대응하겠다." 라고
말씀하신것이 변대표님입니다.
저희는 일개 식당입니다. 음식을 팔아 돈을버는 사람들입니다.
마땅히 받아야할 식대를 법으로 지불하겠다는 말을 듣고 분개하지 않는
장사꾼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언제부터 약자에게 철퇴를 내리치는게 이나라의 '법'이 되었습니까...
창고43과 낭만창고를 대표해서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변대표님께 백번이고 천번이고 사과드리고싶습니다. 허나,
저희가 노이즈 마케팅을 해야할 정도의 비겁한 식당이라는 의견,
저희 아버지께서 한쪽으로만 쏠린 이념이나 사상을 가진 종북이라는 비판,
함께 사과주셨으면합니다.

저희는 그냥 정직하게 한우를팔고있는 순진한 장사꾼들입니다.
더 훌륭한 일을 하시고 계실텐데 이런 사소한일로 불미스러운일이 더
크게번지지 않게 되길 모두가 바라고있습니다.
정치적 이념조차 없기때문에 이념을 운운할 필요성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오직 장사꾼의 상식으로만 글을 적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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