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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사랑상품권 94% 공무원 구입

주민사용 확대 제도개선 필요

  • 웹출고시간2008.04.16 12:3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영동군이 발행하고 있는 영동사랑상품권 사용이 공무원에게 치중되어 있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 사용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영동사랑 상품권이 발행된 이후 올해 3월말까지 6억7천402만5천원어치의 상품권이 판매됐고 이 중 영동군 공무원이 6억3천596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해 상품권 판매량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6%도 일반주민 구입보다는 기관·단체·기업체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동사랑 상품권 구입의 공무원 편중화와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동사랑상품권 취급업소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390개 업소에서 올해 3월말 현재는 417개 업소로 27개 업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가에서는 영동사랑 상품권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영동사랑 상품권이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상품권이 만들어진 취지대로‘영동을 사랑하는 마음’을 ‘영동 지역경제활성화’로 표현시키고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 제도가 만들어진지 10개월여가 경과된 이 시기에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우선 주민들은 영동사랑상품권 판매소가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로 한정되어 있고 이마저도 농협 어는 부스에서 판매하는 지 일반주민이 알기 힘들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좀 더 주민들이 이 제도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농협중앙회 지소와 단위농협들과 연계를 통해 상품권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하며 상품권 할인제도(가맹점 환전으로 제한)를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주부 유모(41)씨는 “상품권을 구입해 다시 물건을 사는 번거로움보다는 현금을 이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상품권 판매소도 농협영동군지부로 한정되어 있어 손쉽게 구입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영동사랑 상품권의 일반인 구입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기왕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라면 상품권 구입이 공무원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주민들도 이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상품권 사용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농협 옥천군지부는 물론 옥천군청과 각 지역 농협에서도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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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