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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꾸리스마스' 표절 논란… 작곡가 "장르의 유사성 때문" 해명

  • 웹출고시간2013.12.03 15:39:13
  • 최종수정2013.12.03 15:39:10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꾸리스마스'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루팡3세' 테마의 도입부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현재 인터넷 상에는 두 곡의 도입부를 비교해서 들을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작곡가 김유민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꾸리스마스는 레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이라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제가 루팡3세의 인트로 부분을 카피할 의도였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비슷하게 들리지 않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꾸리스마스의 인트로는 루팡3세라는 곡을 제가 전혀 알지 못했기에 나온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두 곡의 인트로가 비슷하게 들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16비트로 쪼개지는 브라스 패턴과 엇박자로 들어가는 리듬이 둘 다 비밥장르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현실적으로 세상의 모든 곡을 모니터링하여 저의 창작물과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을 가하는 작곡가가 되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인터넷뉴스부

김유민 작곡가의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작곡가 김유민입니다.

꾸리스마스는 레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입니다.

만약 제가 루팡3세의 인트로 부분을 카피할 의도였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비슷하게 들리지 않도록 만들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꾸리스마스의 인 트로는 루팡3세라는 곡을 제가 전혀 알지 못했기에 나온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생긴 결과물입니다.

두 곡의 인트로가 비슷하게 들리는 이유는 16비트로 쪼개지는 브라스 패턴과 엇박자로 들어가는 리듬이 둘 다 비밥장르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비밥의 경우, 곡의 시작부분에 긴장감을 주는 연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꾸리스마스의 인트로와 루팡3세의 인트로가 이와 같은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곡의 시작부분은 16비트 1박 이후의 음정과 박자가 다르고, 길게 끌어주는 부분도 같은 음계처럼 들리나 실제로 꾸리스마스는 1도 음정, 루팡3세는 5도 음정이며 시작하는 리듬과 끌어주는 길이마저도 다릅니다.

또한 화성도 꾸리스마스는 /1st-7th-4th-5th/1st-5th-7th-1st/ 이고,

루팡3세는 /1st-3rd-7th-1st/1st-3rd-4th-1st/ 로 서로 다릅니다. (다만, 루팡3세의 코드진행의 경우, 본인이 유투브 영상을 참고로 하였으므로 곡의 버전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꾸리스마스가 순수 창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래전에 비슷하게 만들어진 인트로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창작자로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 세상의 모든 곡을 모니터링하여 저의 창작물과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을 가하는 작곡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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