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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지현, 내달 6일 독주회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

  • 웹출고시간2013.11.28 18:20:01
  • 최종수정2013.11.28 18:20:14
첼리스트 박지현 독주회가 12월6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청주가 고향인 그녀는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의 첼로 소타나와 파야의 스페인 가곡,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베토벤 첼로소나타 5번 라장조 작품 102 중 2번(L. v. Beethoven Cello Sonata No. 5 in D major, Op. 102, No. 2)은 첼로소나타 중 가장 마지막에 작곡된 곡으로 베토벤 초기작품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다.

베토벤 후기 작품에 자주 등장하던 푸가(fugue)기법을 3악장에 사용해 이전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각 악장의 대위법적인 기교가 뛰어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베니즈, 그라나도스와 함께 스페인의 3대 작곡가로 꼽히는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는 스페인 각 지방에서 발췌한 민요를 근대적이며 세련된 예술가곡모음 'Siete canciones populares Espanolas(7개의 스페인 민속가곡)'으로 승화시켰다.

이날 연주하는 '스페인 가곡 모음곡(Suite populaire espagnole)'은 스페인 성악문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로 박 첼리스트는 '무어인의 옷감(El pano moruno)' '자장가(Nana)' '노래(Cancion)' '폴로(Polo)' '아스투리아인의 노래(Asturiana)' '호따(Jota)' 등을 선보인다.

이어 20세기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 40(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Op. 40)'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단 하나뿐인 첼로소나타 Op. 40은 1934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 성격을 띤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소나타형식, 론도형식 등 고전적 음악형식과 반음계, 불협화음 등 현대적 작곡기법과 글리산도 등 다양한 첼로 주법을 활용해 작곡한 곡이다.

쇼스타코비치는 작품 전반에 걸쳐 비판적이고 풍자적인 성격을 담아 당시 러시아의 복잡한 사회적 측면을 멜로디로 표현했다.

박지현은 중앙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아이오 라이트 주립대와 미국 캔사트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와 예성여고 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러시아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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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