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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주) 삼이원 식품 지하수 피부질환 개선 인기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 커 인근 주민 음용수 사용

  • 웹출고시간2008.04.13 14:34: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에서 하이낫도를 생산하고 있는 (주) 삼이원 식품의 옥수가 피부질환에 좋다는 소문이 나자 인근마을주민들이 옥수를 받아가고 있다. 사진은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다 이 옥수로 아토피가 많이 좋아진 남상욱(10·왼쪽)어린이가 옥수를 받고 있는 모습.

영동군의 한 식품제조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좋다는 소문이 나 인근 마을 주민 및 각지에서 이 곳에서 물을 받아가기 위해 방문이 줄을 잇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장소는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에서 각종 성인병과 당뇨병,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인 하이낫도를 생산하고 있는 (주)삼이원식품(대표 정재수·59)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이곳에 공장을 가동하면서 공장과 회사 식수로 사용할 지하수를 개발했다.

마침 회사가 자리한 지역은 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간이급수 지역으로 회사가 지하수를 개발하자 인근 주민들이 이 회사로 음용수를 받으러 왔고 지난해 7월경부터 이 지하수를 음용한 사람들 중에 아토피를 심하게 앓고 있던 이 마을 아이들 6~7명이 아토피 질환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소문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자 이웃 관공서는 물론 청주지역에서도 이 물을 얻기위해 원정을 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 인근에 거주하는 김순열(여·76)할머니는 “올해 10살인 손자 녀석이 날 때부터 아토피 질환을 갖고 있어서 사방 팔방 안다닌 곳이 없고 안 써본 약이 없을 정도이다. 이곳 물이 옥수(玉水)라는 말을 듣고 지난해7월부터 매일 이 물을 받아 손자에게 먹였는데 진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등 진물 때문에 겨울이면 내복도 못 입던 애가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 이제는 손자가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돼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는 이 회사 인근 도래산 중턱에서 개발한 것으로 지하 212m 깊이의 암반수로 7m의표층을 내린 후 암반을 거쳐 130m에서 옥돌층이 나오기 시작해 212m에서 나오는 옥수라는 것이다.

정재수 사장은 “하루 평균 300톤 정도의 물이 나오는데 현재 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30톤 정도로 현재 인근마을 75세대에 식수로 공급하고 있으며 물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오시는 분들에게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또 물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물을 받아가시는 분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시설을 확장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생산하는 낫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영동대 김노수 교수로부터 영동지역의 일라이트 광맥과 근거리에 있어 미네랄 흡수가 많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옥수가 왜 피부에 좋은지 김교수와 함께 원인 분석 작업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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