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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사생활 사진으로 가족 협박…前매니저 일당 검거

  • 웹출고시간2013.11.25 20:15:59
  • 최종수정2013.11.25 20:47:41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배우 한효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그의 가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윤모(36)씨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인 황모(29)씨와 이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이달 초 한씨의 부친에게 연락해 "딸의 사생활이 담긴사진 20장을 갖고 있다.

장당 2천만원씩 4억원을 주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사진을 넘기겠다"라고 협박해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에 이용된 사진들은 한씨가 4∼5년 전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것이다.

한씨의 이전 소속사에서 그의 매니저로 일했던 이씨는 당시 한씨의 디지털 카메라에서이들 사진(실제로는 16장)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겨 저장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천만원을 받은 뒤 추가로 돈을 뜯어내려고 한씨 부친을 다시 협박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씨 측은 이전 소속사 측으로부터도 계약이 만료될 즈음 이들 사진으로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현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 "이달 초 자사 소속 배우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라고 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씨의 부친은 경찰 지시에 따라 윤씨 등의 협박 전화에 침착히 대응하는 등 이들 검거에 적극 협조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소속사는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이씨 등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공갈 협박을 시도한 것"이라며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별다른 사생활 사진도 갖고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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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