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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하태경 의원에 "저는 그래도 군필자"…공방 왜?

  • 웹출고시간2013.11.20 16:19:53
  • 최종수정2013.11.20 16:21:09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진짜 사나이-천안함편 강연'에 대해 지적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외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oisoo)에 "의원님,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한 고위층 자녀들보다 황당하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병역은 필했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가 MBC '진짜 사나이-천안함편'에 출연해 해군2함대에서 강연한 데 대해 "이씨가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했다니 황당과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가 초청 강연을 하고 그것이 '진짜사나이'를 통해 방송되다니…"라며 지적했다.

또 "MBC측에는 즉각 공개사과와 함께 해당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며 "천안함 유가족들에게는 직접 찾아가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10년 5월 10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진짜사나이’ 제작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해군 제2함대에 토크콘서트식 자체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었던 데다가 마침 우리도 촬영을 하게 돼 이외수 씨를 강사로 섭외했다”며 “이날 강연 주제는 ‘군대생활은 내 인생의 보석’으로 천안함 사태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평택 제 2함대에서 군생활을 하는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은 오는 24일부터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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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