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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아들·딸 각종 대회서 두각

청주 남성중 봉황기 사격 우승 · 사대부중 전국 소프트볼 2위

  • 웹출고시간2008.04.09 23:2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창단한 충대부중 소프트볼팀이 지난 3~4일 장춘리틀야구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의 체육영재들이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등 상위권에 입상해 충북 체육을 빛내고 있다.

청주 남성중(교장 백현이) 사격부는 최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8회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 여중부 단체전 및 개인 경기에서 우승을 모두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의 24팀이 참가한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경기에서 총점 1천123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국의 124명이 참가한 여중부 공기권총 개인 경기에서도 2학년 손영우 양은 382점을 획득 2위를 차지한 남춘천여중 진미령(380점) 양을 2점차로 제치고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이보다 앞서 충북대학사대부중(교장 윤병선) 소프트볼팀은 지난 3~4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08년도 회장기 전국 여자 소프트볼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전국 최강으로 인정받는 서울 신정여중과 박빙의 승부를 겨루다 뒷심부족으로 아깝게 우승을 내줬다.

그러나 충대부중 소프트볼팀은 창단 첫해인 지난해 처녀 출전한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오는 5~6월에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충대부중 소프트볼팀은 짧은 창단 기간과 얕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제주 동계 전지훈련, 구미여자정보고 초청 교환 경기 등 내실 있는 훈련의 성과와 코치진의 지도력, 선수단의 결속력이 융합되어 출전대회마다 좋은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충대부중 관계자는 “충북 도내에 소프트볼의 저변을 확대하여 우수 선수를 육성해 얕은 선수층을 보강하면 전국 최고의 소프트볼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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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