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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 8월의 크리스마스 특별상영

재개봉 기념 메가박스 제천에서
허진호 감독(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참석

  • 웹출고시간2013.11.06 11:45:35
  • 최종수정2013.11.06 11:45:33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자 한국 멜로 영화의 아이콘인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가 7일 재개봉한다.

1998년 개봉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개봉 15주년을 맞아 전국 극장에서 선보이며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한층 아름다워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시 한 번 설레는 첫사랑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이번 8월의 크리스마스는 재개봉을 기념해 허진호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되는 제천에서 특별 상영회를 갖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재개봉 특별 상영은 메가박스 제천에서 8일 오후 6시40분에 열리며 상영 후에는 허진호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사진사 '정원'과 스무살 주차단속요원 '다림'의 조용하고도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에서 당시 베테랑 배우 한석규와 신인 배우 심은하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멜로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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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