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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체험관광농장 필요하다"

양축 대표 21명… 日 친환경 축산농장 연수
"축산농가 경쟁력 위해 농장 조성 등에 국가·지자체서 지원해야"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3.10.06 17:32:40
  • 최종수정2013.10.07 18:06:40
수입개방화에 대비, 우리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동조합 구성을 통한 화 된 브랜드축산물 생산과 이를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 시스템구축, 체험관광 농장 운영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1~4일 충주시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철근) 주관으로 충주시한돈협회와 한우협회,낙농협회,양계협회,양록협회,양봉협회,오리협회,염소협회 등 각 양축 분야별 대표 21명과 충주시의회 서성식 산건위원장과 최용수 운영위원장, 허영옥·천명숙의원, 시축산과 권영복 담당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해외연수를 실시한 결과 도출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1일 농업을 6차산업으로 승화시킨 일본 미에현 이가시 '모쿠모쿠 테즈쿠리팜'을 견학, 친환경 양돈 생산과 수제 소시지, 햄,베이컨 등의 가공식품 생산 및 판매시스템, 체험교실 운영, 식사와 숙박,미니돼지쇼 등 관광 요소를 접목,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으로 연매출 600억원을 올리는 '관광농업공원'의 운영 형태를 살펴봤고, 2일에는 사이타마현 히타카시 사이타마종축목장을 방문, 9만9천여㎡의 부지에서 양돈농가에서 생산된 일본 최고의 브랜드인 '사이보쿠햄'을 운영하는 직매장과 레스토랑,미니골프장,도예교실,체험 목장 등 시설을 돌아보고 이어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지역 공장 및 레스토랑이 모여 부지내를 산책하면서 일본차, 화과자,고구마제품,청주,유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견학하거나 시식과 시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농축산물 체험공원인 아사기리푸드파크를 견학했다.


3일은 시즈오카 현청 축산과를 방문, 축산정책과 가축 생산 및 사료생산, 가축 전염병 예방 대책 등에 대한 현황과 질의 응답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정책의 방향을 알아봤고, 이어 일본 국립공원인 후지산 인근에 위치, 연간 36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농가레스토랑인 시즈오카현 후지시 후지카와 라쿠자를 견학했고, 4일은 도쿄 미츠코시백화점 축산브랜드판매점을 방문해 통신판매를 통한 판매방법을 살펴보고 목장내 승마나 우유짜기,토끼, 닭 등과 버터만들기,요구르트 등 특색을 살린 각종 체험교실과 계절에 따라 감자캐기, 딸기 수확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바현 나리타시에 있는 무려 126년이나 된 29만7천여㎡의 유메관광목장을 견학했다.

결과적으로 수입개방화 시대에 우리 축산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축산인들이 협동조합을 결성, 체험형 관광농장을 갖추고 이곳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브랜드화 및 가공·판매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기 자본이 많이 드는 데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철근 회장은 "FTA로 인해 물밀듯 쏟아지는 수입축산물에 대응, 우리 축산 농가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일본처럼 체험형 관광농장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있는 기반조성이 필요하다"며"축산농가들의 협동심과 더불어 축협과 충주시,충주시의회, 충북도와 국가가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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