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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키다리병'에 강한 품종 특허출원

농촌진흥청, 대량 검정 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13.09.26 19:10:34
  • 최종수정2013.09.26 19:10:09
속보=올해 전남·북과 경북지역을 비롯 충북지역에서도 폭 넓게 발병해 벼농가들을 울상 짓게 한 '벼 키다리병'에 강한 품종이 곧 개발돼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8월6일자 1면>

26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을 대량으로 검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남민희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은 "이 기술을 통해 벼 키다리병 저항성 품종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벼 키다리병은 해마다 벼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발병 필지도 증가해 올해 평균 발병필지율은 31%로 지난해 20%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이앙기의 가뭄과 개화기의 고온, 올해 파종기의 저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으로 종자감염이 심해져 병 발생이 증가했다.

올해 충북지역 12개 시군 전체에서 키다리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재배면적 4만2천여㏊ 가운데 1만5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키다리 병원균의 약제 저항성이 나타나기 시작해 병에 강한 벼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벼 키다리병 대량 검정법'은 수백 종 이상의 벼를 동시에 균일한 농도의 병원균으로 접종해 각 자원의 저항성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500종 이상의 벼 유전자원에 대한 검정을 통해 통일형 벼인 '신광벼' 등 저항성 유전자원 4종을 선발했다. 선발된 저항성 유전자원은 일반형 품종과의 교배를 통해 벼 키다리병 저항성 새품종을 육성하는데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키다리병 저항성 품종육성을 위한 원천기술이 마련돼 육종을 통해 5∼6년 안에 저항성 품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 과장은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서는 벼멸구 저항성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벼 키다리병에 강한 벼 품종이 개발되면 병 피해로 인한 쌀 수량 감소와 미질이 나빠지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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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