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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경재배 농가에 '희소식'

고품질 딸기 생산 위한 시기별 배양액 농도

  • 웹출고시간2013.09.22 19:03:07
  • 최종수정2013.09.22 19:02:58

사진 왼쪽부터 개화기 - 과실비대기 - 수확기 모습

딸기 수경재배 시 시기별 급액농도를 조절하면 상품성이 높아지고 수확량도 증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딸기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22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딸기재배는 힘든 작업 자세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수경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2003년 18.6㏊에서 시작해 2013년에는 445㏊까지 확대됐다. 또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수경재배는 토양재배와 달리 퇴비나 밑거름을 사용하지 않고 양분이 거의 없는 배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심한 양분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국내 육성품종을 대상으로 생육단계(아주심기초기-출뢰기-개화기-과실비대기)별로 공급하는 배양액의 농도(EC)를 각각 다르게 공급한 결과, 각 품종에 맞는 최적의 배양액 농도를 찾았다.

생육단계별 배양액 농도는 △0.75-0.75-0.75-0.75dS·m-1 △0.75-1.00-1.00-1.00dS·m-1 △0.75-1.00-1.25-1.25dS·m-1 △0.75-1.00-1.25-1.50dS·m-1 등이다.

딸기 5품종에 대한 시기별 급액농도(EC) 변화에 따른 상품수량

국내에서 겨울철에 재배하는 품종은 모두 한철딸기이므로 아주심기한 후 초기의 배양액 농도를 높이면 새로운 꽃눈의 형성이 늦어지므로 0.75dS·m-1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대왕' 품종은 아주심기 초기-출뢰기-개화기-과실비대기의 배양액 농도를 각각 0.75-1.00-1.25-1.25dS·m-1로 설정해 공급한 결과, 10a당 약 3천728㎏이 수확됐다.

이는 다른 농도로 배양액을 공급한 것과 비교 시 약 38∼75.4%까지 수확량이 늘어나는 수치로 나타났다.

'설향' 품종 역시 '대왕'과 같이 개화기 이후 1.25dS·m-1으로 공급한 것이 가장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용 딸기인 '매향' 품종은 생육 단계별로 0.75-1.00-1.25-1.50dS·m-1 로 공급한 것이 가장 세력이 좋았다. 10a당 약 3천113㎏이 수확돼 저농도로 공급된 것에 비해 9.8∼42.7% 수확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각 품종에 맞는 농도로 배양액을 공급하게 되면 과도한 비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잘자라 품질향상과 다수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호정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박사는 "수경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양액의 농도관리"라며 "생육단계별로 적절하게 조절한다면 봄철까지 품질 좋은 딸기를 많이 딸 수 있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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